2025-12-08 세리에 A 피사SC 파르마 칼초 1913 해외축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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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측면 침투와 컷백 루트가 돋보일 수 밖에 없는 엑기스 꿀 경기!




✅ 피사


피사는 3-4-3을 바탕으로 좌측 터치라인을 타고 올라가는 공격 루트가 팀 색깔을 완전히 규정하고 있는 팀이다.


트라모니는 좌측에서 볼을 잡으면 1대1 돌파로 수비를 끌어낸 뒤, 박스 안으로 낮고 빠른 컷백을 넣는 움직임을 선호하는 타입이다.


이때 중앙에 자리 잡는 마이스터는 니어·파포스트를 번갈아 공략하며, 컷백 타이밍에 맞춰 한 박자 빠르게 문전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좋다.


마린은 더 뒤에서 수비와 미드필더 라인 사이에서 전개 축 역할을 맡으며, 좌우로 전환 패스를 뿌리면서 전체 템포를 조율해 준다.


그래서 피사는 단순히 롱볼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라, 좌측에서 시작된 드리블→컷백→문전 침투까지 이어지는 정형화된 패턴으로 찬스를 만드는 스타일이다.


수비 전환 상황에서도 윙백들이 빠르게 라인 아래로 복귀해 쓰리백 앞을 막아 주기 때문에, 하프스페이스를 쉽게 열어주지 않으려는 의지가 분명하다.


또한 세컨볼 상황에서는 미드필더 라인이 과감히 앞으로 전진해 두 번째 공을 다시 소유로 연결하려 하고, 여기서 다시 좌측 공격 루트로 전개를 이어가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오늘 경기에서도 트라모니의 측면 돌파 후 컷백, 그리고 마이스터의 문전 마무리 패턴이 한두 번만 제대로 발동되면 피사가 경기 흐름은 물론 스코어까지 선점할 수 있는 그림이다.




✅ 파르마


파르마 역시 3-4-3을 사용하는 팀으로, 전방에서는 펠레그리노가 중심 축 역할을 맡고 있다.


펠레그리노는 체격과 제공권에 강점이 있어 박스 안 크로스 상황에서 헤더 마무리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자원이다.


오르도녜스는 중원에서 수비 커버와 간결한 패스를 겸하는 역할을 맡으며, 상대 공격 1차 저지선에서 몸싸움과 인터셉트를 병행하는 스타일이다.


아드리안 베르나베는 볼 터치가 부드럽고 방향 전환이 좋은 미드필더로, 전진 패스와 전방 지향적인 패스를 통해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려 하는 경향이 강하다.


다만 쓰리백과 윙백 사이의 간격이 벌어질 때는 하프스페이스 관리가 느슨해지고,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드는 침투를 제대로 체크하지 못하는 약점이 드러난다.


원정에서는 라인을 과감히 올렸다가 전환 상황에서 미드필더와 수비 라인 간 거리가 벌어지면서, 세컨볼 경쟁과 두 번째 흐름에서 밀리는 장면이 반복되는 편이다.


또한 펠레그리노 쪽으로 볼을 몰아주는 전개가 지나치게 강조되다 보니,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지고 박스 근처에서의 조합 플레이가 다양하지 못하다는 한계도 있다.


결국 파르마는 타깃형 공격수의 위력은 분명하지만, 전환 수비와 측면·하프스페이스 커버에서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원정 경기에서는 항상 변수로 작용한다.




✅ 프리뷰


이 경기는 동일한 3-4-3 구도 안에서 어떤 팀이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핵심 포인트가 될 수밖에 없다.


피사는 좌측 트라모니의 돌파와 컷백, 그리고 중앙 마이스터의 문전 마무리 루트가 이미 팀의 시그니처 패턴처럼 굳어져 있는 상황이다.


마린이 후방에서 전개 축을 잡아 주며 좌측으로 빠른 전환 패스를 공급해 주기 때문에, 피사의 좌측 공격은 단순한 크로스가 아니라 하프스페이스 침투와 컷백이 결합된 구조로 발전해 왔다.


반면에 파르마는 펠레그리노의 제공권과 중앙 미드필더들의 전개 능력에 비해, 쓰리백과 윙백 사이 공간 관리가 완벽하게 정리되지 않은 모습이 자주 노출된다.


그래서 피사가 초반부터 좌측 레인에 오버로드를 걸어 파르마 우측 수비 라인을 바깥과 안쪽 사이에서 흔들어 놓으면, 파르마 수비는 마킹 기준을 잃고 박스 안에서 뒤로 물러나는 장면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르마 입장에서는 세트피스와 펠레그리노의 피지컬 한 방으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여지는 존재하기 때문에, 피사가 라인을 지나치게 올려 놓고 무리하게 압박을 지속하는 것은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결국 관건은 피사가 준비된 좌측 공격 패턴으로 먼저 스코어를 열어낸 다음, 마린을 중심으로 미드필더 라인이 전환 속도를 조절하며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피사가 선제골을 기록하게 되면 파르마는 라인을 높게 끌어올릴 수밖에 없고, 이때 피사의 역습과 두 번째 골 패턴이 한 번 더 터질 수 있는 구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반대로 파르마가 먼저 득점하더라도, 피사는 좌측 침투와 컷백 루트로 꾸준히 찬스를 만드는 팀이라 쉽게 무너질 팀은 아니며, 홈에서 끝까지 압박 강도를 유지하려 할 것이다.


그래서 전체적인 전술 완성도와 패턴의 선명도, 그리고 홈경기장의 흐름까지 고려했을 때 피사가 파르마보다 승리 조건을 더 분명하게 갖춘 경기라 보는 쪽이 합리적이다.




✅ 핵심 포인트


⭕ 피사는 트라모니의 드리블 돌파와 컷백, 마이스터의 문전 침투가 하나의 패턴으로 정리되어 있어, 홈에서 이 루트 한두 번만 풀려도 경기 흐름을 크게 가져올 수 있다.


⭕ 파르마는 펠레그리노의 제공권과 중앙 조합은 위협적이지만, 쓰리백과 윙백 사이 공간 관리와 전환 수비에서 불안 요소가 계속 드러나는 흐름이다.


⭕ 같은 3-4-3이라도 피사는 측면·하프스페이스 활용 패턴이 다양하고, 파르마는 타깃 의존적인 전개라 전술적 옵션의 폭에서 피사 쪽 기대값이 높다.




⚠️ 측면 침투와 컷백, 하프스페이스 장악력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번 경기는 피사가 홈에서 준비된 패턴으로 흐름을 접수할 타이밍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피사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피사는 좌측 터치라인을 타고 올라가는 공격 루트와 트라모니의 컷백, 마이스터의 침투 마무리가 점점 더 완성형 패턴으로 자리 잡으면서, 홈에서 공격의 선명도가 분명히 올라간 상태다.


반면 파르마는 펠레그리노를 활용한 단조로운 전개와 쓰리백·윙백 간격 관리에서 생기는 공간 문제를 아직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모습이라, 원정에서 실점 리스크를 안고 들어가는 구조다.


전술 패턴의 정리 수준, 측면 활용의 완성도, 홈이라는 환경까지 종합하면 이번 경기는 피사가 자신들이 준비해 온 루트를 통해 승리를 노려볼 만한 구도라 판단하는 쪽이 더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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